며칠째 *물을 찔끔찔끔 흘리기 시작한 딸님.
올 겨울은 감* 안 걸리고 잘 보내나 했더니
겨울 끝자락에 감*증*를 보이고 말았네요.
때마침 *관*에 특히 좋은
홍도라지배즙을 알게 되었어요
도라지를 그냥 먹으면 *가 안 좋은 사람들은 더 안 좋을 수 있다는데
요 홍도라지배즙은 도라지를 홍삼처럼 쪘기 때문에 그런 걱정은 NoNo
우리 딸님, 보고 난리 났어요.
낑낑대면서도 신이나서 끌고오네요.

얼른 하나 개봉해서 나 하나
딸님 하나
우리 딸님은 아직 컵이 서툰 관계로 빨대 꽂아 준답니다.
과연 맛있게 잘 먹을까
궁금해하며 건네 보았어요,
워낙 입이 까다로운 아이라 밥 먹이는 것도 전쟁이거든요 ㅜㅜ
한 번 맛보고 인상을 써서
아 망했다 생각했는데
갑자기 취향저격 당했는데
쭉쭉 들이키더라구요 ㅋㅋ
마지막 한 방울까지도
놓치지 않는 저 집념
진짜 비닐팩이 찌그러질때까지
쪽쪽 빨아먹었네요.

제발 요거 다 먹고
*기 얼른 낫자~♡
